[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지난해 중동시장 수주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미글로벌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744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 순이익 2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 한미글로벌이 2022년 중동시장 수주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보다 매출은 38.6%, 영업이익은 56.8%, 순이익은 79% 증가한 것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영국 등 해외시장 수주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SK넥실리스 폴란드 동박공장 등 하이테크부문에서 반도체 및 배터리생산시설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2022년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생산공장 등 하이테크사업의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됐고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한미글로벌의 우수한 건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으로 건설사업관리 단일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일반 건축물부터 초고층 빌딩, 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리모델링, 에너지 인프라까지 다양한 건설영역 전반에서 건설사업관리(PM)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