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몰리며 3일 연속 상승, 코스닥은 나흘째 올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2-03 16:4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매수가 몰리며 3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0.47%) 오른 2480.40에 장을 마쳤다. 1일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3일 연속으로 이어갔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몰리며 3일 연속 상승, 코스닥은 나흘째 올라
▲ 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09%) 내린 2466.54에 장을 시작해 상승전환한 뒤 오름세를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해외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장마감 뒤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중국증시가 하락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오르내렸으나 장 후반에는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장중 58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자는 각각 4143억 원과 194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서비스(2.5%)와 의료정밀(2.0%), 운수장비(1.6%), 음식료(1.2%)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5.67%)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카카오(4.19%)와 현대차(1.71%)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SK하이닉스(-1.28%)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렸고 LG화학(-0.30%)과 삼성SDI(-0.2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순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17포인트(0.28%) 상승한 766.79에 거래를 마감했다. 1월31일부터 4일 연속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급등했지만 기술주 실적이 부진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4일 연속으로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통신서비스(8.8%)와 통신방송(6.6%), 방송서비스(5.7%) 등이 많이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장중 각각 533억 원과 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44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5개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 주가가 5.04%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91%)와 펄어비스(1.68%)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엘앤에프(-2.06%)와 리노공업(-1.23%)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오른 1229.4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화는 3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