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호주에서 췌장암 치료제 임상을 추진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일 호주 당국에 췌장암 항체치료제 'PBP1510(성분이름 울레니스타맙)'의 임상1/2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일 호주에서 췌장암 치료제 임상1/2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먼저 임상1상에서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PBP1510의 단일요법 및 항암제 '젬시타빈'과 병용요법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임상2a상에서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PBP1510와 젬시타빈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약물의 효능을 평가하기로 했다.
PBP1510의 글로벌 임상 신청은 이번이 4번째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까지 프랑스, 스페인, 미국에 임상을 신청했다.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PBP1510은 췌장암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PAUF(췌관선암 과발현 인자)'를 중화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현재 각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다"며 "췌장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