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하이투자 "갤럭시S23 고화소 카메라 돋보여, 판매 목표는 다소 도전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2-02 08:2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새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23을 놓고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경쟁력이 돋보인다는 증권업계 평가가 나왔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판매 목표량은 다소 도전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이투자 "갤럭시S23 고화소 카메라 돋보여, 판매 목표는 다소 도전적"
▲ 삼성전자가 새로 공개한 갤럭시S23이 2억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돋보인다는 증권업계 평가가 나왔다. 사진은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 언팩에서 가장 큰 변화는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로 주요 마케팅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공급망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의 생산목표량은 3천만 대 안팎으로 추정된다”며 “어려운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도전적 목표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전작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는 당초 목표량을 3천만 대로 잡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2380만대로 마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에서 애플과 비슷한 가격 정책을 펼쳐 위험부담을 낮출 것으로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갤럭시S23 시리즈의 미국 가격은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으나 유럽과 한국 등 여타 지역은 전작보다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애플의 가격정책과 유사한 것으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초고가 제품에 집중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원인도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초도 생산 제품구성을 살펴보면 울트라 모델 55%, 기본 모델 30%, 플러스 모델 15%로 파악된다”며 “갤럭시노트를 계승한 울트라 모델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고 경기 침체시 프리미엄 모델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단단한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HK이노엔 해외 진출 유효, 우호적인 모멘텀도 여전히 존재"
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2천억 전년 대비 56% 증가,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
비트코인 시세 '롤러코스터' 주의보, 달러 가치 상승과 빅테크 실적이 변수
키움증권 "동아에스티 도입 상품이 ETC 성장 견인, 주가 상당히 저평가"
"트럼프에 왕관 준 이재명 정부" 외신 주목, 무역협정 타결은 "예상 밖" 평가
'부산 미중 정상회담' 시작, 트럼프 "중국 쉽지 않은 상대" 시진핑 "양국 관계 관리..
[전국지표조사] 10·15 부동산대책 '효과 없을 것' 53%, 무주택자 1주택자 모두..
SK실트론 정광진 사장 임명, "웨이퍼, 반도체 소재 사업에 넓은 식견 갖춰"
[전국지표조사] 부동산 거래세 인하·보유세 인상, '찬성' 52% vs '반대' 36%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6%, 서울 긍정평가 54%로 2%p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