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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멕시코에서 가전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중남미 유통업계 관계자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중남미 프리미엄 생활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6일부터 멕시코 칸쿤에서 가전제품 출시행사 '이노페스트'를 열고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의 이노페스트는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줄임말로 지역별로 차별화한 가전제품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가전제품 공개 행사다.
조 사장은 행사에 참석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전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탁기 신제품 '트윈워시'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고 올해 중남미 14개 국가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트윈워시 세탁기는 이미 한국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 출시돼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대가족 주거형태가 많은 중남미 생활환경을 고려한 대용량 오븐레인지와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현지 맞춤형 냉장고를 공개했다.
또 중남미지역에 초고가 가전제품 라인업 ‘LG시그니처’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LG시그니처는 프리미엄 냉장고와 올레드TV, 세탁기 등으로 구성된 시리즈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트윈워시 등 세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제품에 중남미 유통업계 관계자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유럽 등에서 이노페스트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조 사장을 비롯해 변창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전무 등 중남미 17개 국가의 유통업계 관계자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