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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1월 코스피 상승세 부담, 숨고르기 예상"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1-30 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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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지수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1월 코스피는 주간 단위로 보면 4주 연속 상승해 너무 빠르게 올랐다"며 "단기적으로 과열된 상태로 숨고르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국투자 "1월 코스피 상승세 부담, 숨고르기 예상"
▲ 코스피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지수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1월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는 1월 들어 직전 거래일인 27일까지 11.1% 올랐다. 2001년 이후 1월 기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1월 수익률이 좋으면 그해 성과도 양호해 왔기 때문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코스피는 현재 과매수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일간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를 점검하면 단기적으로 굉장히 과열된 상태다"며 "오름세는 좀더 이어질 수 있겠으나 최근 주가흐름에서 보듯 상승탄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RSI는 주가흐름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로 70을 넘어서면 과열, 30 미만이면 침체로 해석된다. 1월 일일 RSI는 90에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

높은 선행PER(주가수익비율)도 지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코스피지수는 2023년 1월 들어 선행PER 12배를 넘어섰다. 이는 2021년 상반기 뒤 처음으로 그만큼 현재 코스피가 과대평가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코스피는 단기적 숨고르기 이후에는 금리인상 기조 변화에 따라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과 시장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한국 채권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주식시장에 나쁘지 않은 변수다”고 바라봤다.

코스피는 이미 저점을 확인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주식시장은 애초부터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며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에 1분기 후반으로 전망됐던 코스피 저점 시기는 다소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추천 업종으로는 플랫폼과 게임이 속한 소프트웨어 등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1월 시장 반등 과정에서 이미 많은 업종이 단기적으로 크게 올라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며 "현재 가격 측면에서 볼 때 플랫폼과 게임이 속한 소프트웨어 등이 잠재적 상승 탄력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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