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매출 3조 규모 진입, 제약바이오업계 최초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1-27 16:0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 원대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조13억 원, 영업이익 9836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매출 3조 규모 진입, 제약바이오업계 최초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매출 3조 원대에 진입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연결기준 실적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합쳐 집계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사업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실적도 대폭 성장했다. 별도 매출은 55% 증가한 2조4373억 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9681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9463억 원, 영업이익 2315억 원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20%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판매를 확대한 성과가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 동안 바이오사업에 7조5천억 원을 투자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제웠다. 

인천 송도 사업장에 구축하는 제2 바이오캠퍼스를 통해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위탁개발(CDO)사업을 강화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