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 재시작 수혜 기대감과 넷마블 소속 메타버스 아이돌 데뷔가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6일 넷마블 주가가 코스피시장에서 중국판호 발급 재시작 기대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6일 오후 2시 코스피시장에서 넷마블 주식은 전날보다 6.38%(3700원)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69%(400원) 오른 5만8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19%(28.87포인트) 오른 2457.4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국내 게임사들에 판호를 다시 발급하기 시작한 점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022년 12월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게임 7종을 포함한 외국산 게임 44종의 수입을 10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크로스월드’와 ‘A3: 스틸얼라이브’,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등이 포함돼 판호재발급 수혜 종목으로 꼽혔다.
한국게임사들은 2017년 3월부터 한류콘텐츠 제한령(한한령)으로 외자판호를 얻기 어려워 중국시장 진출이 힘들었는데 물꼬가 트인 셈이다.
넷마블이 메타버스 아이돌을 내놓은 것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전날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4인조 걸그룹 아이돌 '메이브(MAVE:)'를 데뷔시켰다. 메이브는 전날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