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협력관계에 있는 테슬라 주가가 오른 것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5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85%(3만 원) 오른 6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주가는 2.58%(1만6천 원) 오른 63만5천 원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34%(32.21포인트) 오른 2427.4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 삼성SDI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주가는 설 연휴 기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20일 4.91% 오른 것을 시작으로 23일 7.74%, 24일 0.10% 오르며 3거래일 동안 13.15% 상승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5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삼성SDI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을 통해 공급해 왔다. 삼성SDI는 테슬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삼성SDI는 2차전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와 테슬라 외에도 BMW, 폭스바겐 등의 여러 자동차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