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다음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빈대인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 및 확정했다고 밝혔다.
▲ BNK금융지주는 19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사진)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
BNK금융지주는 “빈 후보자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금융분야 전문성을 구축했으며 지역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축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을 주도한 경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빈 후보자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4월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에 선임된 뒤 2017년 9월 부산은행장에 올랐으며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빈 후보자는 1960년에 태어나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성대학교에서 법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빈 후보자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게 된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