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유엔 사무총장 다보스포럼서 기후위기 경고, "화석연료 중독 벗어나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1-19 10:5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엔 사무총장 다보스포럼서 기후위기 경고, "화석연료 중독 벗어나야"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18일(현지시각)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다보스포럼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고 촉구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우리 스스로를 망치는 화석연료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지구 온난화를 알고도 40년 동안 숨겨왔던 석유회사 엑손모빌의 거짓말을 짚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구가 인간이 살기 어려운 행성으로 변할 거라는 예상은 수십 년 전부터 과학적으로 명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지난 주(1월12일) 석유회사 소속 과학자들이 화석연료 사용이 지구 온도를 높일 거라는 걸 알고도 40여 년 동안 숨겨온 걸 확인했다”고 거론했다.

미국 하버드대와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각)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엑손모빌 연구자들이 화석연료 배출이 10년 마다 섭씨 0.2도 지구 평균 기온을 올릴 거라고 예측했으며 이 추세가 대체로 정확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빅 오일(Big Oil)’회사가 큰 거짓말을 퍼뜨렸다”며 “화석연료 생산자들은 그들의 사업 모델이 인류의 생존과 같이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경쟁적으로 생산을 늘린다”고 개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지구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각국의 대응을 요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막자는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며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섭씨 2.8도까지 지구 평균온도가 높아지고 그 결과는 누군가에게 사형 선고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업이 세운 탄소배출 기준은 종종 의심스럽거나 불분명하다"면서 "각국은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기준으로 만든 탄소중립 방안을 올해 안으로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