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1-18 16: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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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장비 브랜드에서 ‘두산(DOOSAN)’을 빼고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브랜드 정체성(BI)를 공개했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장비 브랜드에서 ‘두산(DOOSAN)’을 빼고 새 브랜드'디벨론(DEVELON)을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2년 출시한 미니굴착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디벨론은 발전하다는 Develop과 앞으로 나아간다는 Onwards의 합성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번 브랜드 변경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월 말 유튜브를 통해 디벨론의 스토리와 비전 등이 담긴 ‘뉴 브랜드 쇼케이스’ 영상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새 브랜드 이름이 장착된 실물 장비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CONEXPO) 2023'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회사 이름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새 이름은 상반기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의 견고한 실적 달성과 시너지 창출 기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새 브랜드 디벨론은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와 무인화를 이끄는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