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융자산 10억 이상 보유자 21만1천 명으로 15.9% 늘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06 19:0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국민의 0.41%가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1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16년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는 2015년 기준 21만1천 명으로 조사됐다. 2014년보다 15.9% 늘어났다.

  금융자산 10억 이상 보유자 21만1천 명으로 15.9% 늘어  
▲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가 2015년 기준 21만1천 명으로 전체 국민의 0.41%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가계 전체 금융자산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백화점 VIP관의 모습. <뉴시스>
한국 인구가 2015년 기준으로 약 510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전체 국민 가운데 0.41%에 불과하다.

이 자산가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을 합치면 476조 원으로 2015년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15.3%에 이른다.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7.7%, 경기도 20.3%, 부산 7.0%, 대구 4.7%, 대전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자산가들이 전체자산을 축적한 수단은 사업체 운영 38.8%, 부모의 증여·상속 26.3%, 부동산투자 21.0% 등이다.

안용신 KB금융 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저성장세가 길어지면서 부를 축적하는 수단 가운데 부동산의 비중이 줄고 사업체 운영과 부모의 상속·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산이 많을수록 부모의 재력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의 자산축적수단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부모의 증여·상속 40.0%, 사업체 운영 32.5%, 부동산투자 17.5% 순서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부자의 기준을 보유 자산 70억 원으로 평가했다. 이 자산 규모는 2012년 100억 원에서 30% 줄어든 것이다.

금융자산 2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2015년 기준으로 8천 명을 기록했는데 2011년 5천 명에서 12.7%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