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미래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 개소식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당산동에 미래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 트윈(복제공간) 구축을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NEMO Garage)'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네모개러지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이동체 연구와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연구설비 및 인력을 한 데 모아 구축한 연구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플랫폼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는데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미래이동체와 인프라 등의 하드웨어 개발로 연구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의 관련 연구원들은 네모개러지에 상주하며 카카오T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 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협력을 진행한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네모개러지를 통해 엣지인프라와 V2X(차량 사물간 통신),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스마트모빌리티 인프라 기술도 연구할 계획을 세웠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온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모빌리티 기술에 특화된 자율주행 및 디지털 트윈 전용 연구소를 확보하게 됐다"며 "과감하고 적극적 투자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