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15일 설 특수에 힘입어 온라인 선물 서비스 매출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갈무리 > |
[비즈니스포스트] 연말연초 설 대목에 주소 없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온라인 판매사이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선물하기 구매금액은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하기'는 고객이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구매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내는 사람이 주소를 몰라도 받는 사람이 입력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대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선물 구성을 기존 한우와 과일 등에서 미용제품, 다과 등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2016년 처음으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선물하기 서비스는 매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