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모바일앱을 통해 철도역에서 탑승할 관광택시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 13일 '철도 연계 관광택시 통합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월13일부터 '철도 연계 관광택시 통합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철도 연계 관광택시 통합예약서비스는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승차권과 관광택시를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열차 승차권을 예약할 때 '제휴상품'을 선택하면 관광택시 투어상품까지 함께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 인증기업 로이쿠가 운영하는 지역 관광택시 예약플랫폼을 코레일톡에 결합하면서 열차 승차권과 함께 관광택시를 통합예약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됐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역은 강릉역, 곡성역, 남원역, 단양역, 부산역, 서천역, 수원역,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영덕역, 영월역, 영천역, 익산역, 전주역, 제천역, 춘천역, 충주역, 태백역, 포항역, 하동역 등 모두 20개다. 열차를 타고 역에 내리면 예약한 관광택시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국내 여행을 하는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일한 서비스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열차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과 숙박·입장권 등을 통합 예약하는 '지능형 철도교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