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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조사기관 "장기 투자자 매수세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1-13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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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도 자산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대신 오히려 이를 대량으로 매수해 장기간 보유하려는 투자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2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조사기관 "장기 투자자 매수세 지속"
▲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해 축적하는 장기 투자자 비중이 늘어나며 가상화폐 시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AMB크립토는 13일 “비트코인 시세가 2만 달러까지 상승할 길이 열리고 있다”며 “올해 들어 뚜렷한 오름세가 계속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1만88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약 13% 상승한 것이다.

AMB크립토는 시장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해 축적하는 투자자 수요가 없었다면 이런 가격 상승세는 나타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1만6500달러 안팎일 때부터 매수세를 보였고 시세가 1만8200달러 안팎에 이를 때까지도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이를 단기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대신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해 더 많은 물량을 사들였다는 의미다.

이처럼 가상화폐 시장에 장기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점은 시세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다른 투자자들도 이들의 움직임을 따라 매수세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시세가 단기에 2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바라봤다. 지금과 같은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AMB크립토는 여러 지표를 종합할 때 비트코인의 중장기 시세 상승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충분한 조건이 갖춰진다면 2만 달러 안팎 수준으로의 반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주요 가상화폐 전문가들이 잇따라 시장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 커뮤니티에 낙관적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점도 가상화폐 강세장을 이끌 수 있는 배경으로 꼽혔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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