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아이폰과 G5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적자전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7-06 15:2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2분기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의 G5 판매부진의 영향을 받아 2분기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LG이노텍은 2분기에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의 G5의 출하량 감소영향으로 카메라부문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고정비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 아이폰과 G5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적자전환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이 2분기에 영업손실 8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LG이노텍이 2분기에 영업손실을 보게 될 경우 2011년 4분기 이후 4년반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LG이노텍은 애플과 LG전자 등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의 G5는 상반기에 판매부진을 겪었다.

LG이노텍은 2분기에 카메라부문에서 매출 41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39%, 직전분기보다 11% 줄어드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수익성이 높은 카메라모듈의 매출에 실적이 크게 좌우된다.

LG이노텍은 2분기에 영업손실을 보겠지만 3분기에는 카메라모듈의 매출증가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분기에 새롭게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에 후면카메라를 과점공급할 예정"이라며 "LG이노텍의 카메라부문 매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카메라부문에서 3분기에 매출 8870억 원, 4분기에 매출 1조22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전장부문 역시 연말에 예상수주잔고 8조 원이 예상되는 등 카메라부문 외의 사업 실적 역시 양호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3분기에 영업이익 989억 원을 올리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