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위현종 쏘카 부사장이 12일 서울 성동구 쏘카 본사에서 탄소 절감 및 다자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가 매장 주차장을 ‘쏘카존’으로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일 서울 성동구 쏘카 본사에서 쏘카, 모두컴퍼니, 중앙제어와 ‘탄소 절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각 회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하기로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장 고객주차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차량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쏘카에게는 140여 개의 롯데하이마트 매장 주차장을 쏘카존으로 제공한다.
모두컴퍼니에게는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30여 개의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유휴주차장으로 제공한다. 모두컴퍼니는 주차장 앱(애플리케이션) ‘모두의주차장’에서 유휴주차장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의 계열사다.
유휴주차장 제공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매장의 영업시간이 아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된다.
롯데하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중앙제어는 전국 주요 매장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ESG 경영 차원의 탄소 절감 실천을 위해 모빌리티 업계 선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매장 인근 거주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