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에게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를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사내 게시판에 “지난해 하반기 PI 성과급을 기본급의 100% 수준으로 13일 지급하기로 결정됐다”는 안내가 공지됐다.
▲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을 기본급의 100% 수준으로 13일 지급한다는 공지를 사내게시판을 통해 알렸다. 사진은 SK하이닉스 본사.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는 반기별로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게 되면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성과급으로 PI를 제공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차례씩 1년에 2번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면 PI를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공지를 낸 바 있다.
이번에 PI가 지급되는 점에 비춰 볼 때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자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다운사이클을 타고 있는 점을 고려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