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 60㎡ 이하 비중 55%, 이자부담에 소형 아파트 인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1-11 08:5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만4383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가 794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 60㎡ 이하 비중 55%, 이자부담에 소형 아파트 인기
▲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55%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사진은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이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의 55.3%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뒤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북구에서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74.5%로 가장 높았다. 금천구(71.8%), 노원구(70.3%), 구로구(69.2%), 종로구와 중랑구(69.1%), 중구(64.2%), 영등포구(60%), 동대문구(58.1%), 동작구(5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7년 36.6%, 2018년 36.9%, 2019년 41%, 2020년 42.2%, 2021년 46.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대출이자 상환 부담이 여전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매매시장을 주도하는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견조한 일본인 VIP, 중국인 VIP 지표는 해석하기 나름"
이란 하메네이 "미국이 공격하면 심각한 조치", 미국-이스라엘 VS 이란 긴장감 심화
iM증권 "오리온 다시 성장 채비 완료, 중국 재고 마무리"
미래에셋 "F&F 하반기 중국은 모멘텀 강화, 내수는 회복 전망"
LG이노텍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에 카메라모듈 공급하나, 물량·가격 협상 중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가장 깔끔한 선택, 백화점 이익 비중 90% 이상"
미래에셋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스병 세포치료제 TED-A9 데이터 발표"
충청남도 반도체 관련 1.2억달러 외자유치, 김태흠 "충남 경쟁력 높아져"
미래에셋 "코스맥스 국내는 증설, 해외는 동남아가 이끄는 성장"
시장조사업체 "SK하이닉스 DDR4 고객사 최종 협상 중, 3분기 가격상승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