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10년 연속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1위를 유지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정관장이 10년 연속 세계 인삼 소매시장 1위를 유지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정관장은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매출 10억 3800만 달러(약 1조3190억 원)를 기록, 시장점유율 41.9%로 1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농축액, 뿌리삼 등의 인삼 가공제품만을 포함하며 일반 수삼, 도매 판매는 제외됐다.
정관장은 2013년부터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1위에 오른 뒤로 10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해당 기간 정관장의 매출은 약 42% 증가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022년 3분기 매출 4290억 원, 영업이익 748억 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9.2% 늘었다. 특히 해외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508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해외시장은 기존의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중화권 중심에서 유럽과 중동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현지 마케팅 활동과 국가별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해외수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맛과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한 각국의 유력 파트너사와 연계해 현지 유통채널 및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그날까지 한국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