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색조화장품 덕에 2분기 실적개선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7-05 17:5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색조화장품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에이블씨엔씨가 매장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라인'과 협업한 제품을 중심으로 쿠션 등 색조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이 성장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색조화장품 덕에 2분기 실적개선  
▲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수는 6월 말 기준 7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여개 줄었다.

미샤는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한 ‘라인프렌즈에디션’을 1월에 출시했다.

박 연구원은 “색조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고선전비 축소 등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외형성장에 준할 만큼 영업이익도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총이익을 매출로 나눈 다음 100을 곱해 산출한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다.

색조제품의 경우 통상 기초제품보다 제조원가가 높다.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149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색조화장품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전통적으로 기초보다 색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색조제품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