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3700억 원 규모의 서울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을 따내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첫 적용 사례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449명 가운데 395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 포스코건설이 3700억 원 규모의 서울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을 따내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다. 사진은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988-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843세대 등을 짓는 것이다. 공사비는 3746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 단지 이름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에서 주택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7월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