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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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카카오뱅크와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뒤를 이어 2, 3번째로 크게 움직이는 등 은행주의 변동성이 컸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8.38%(3050원) 급등한 3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65%(600원) 높은 3만7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키웠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거래일 연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3일부터 신한지주 주가는 전부 15.01% 크게 상승했다.
신한금융지주 주식 거래량은 386만7978주로 집계됐다. 전날 108만7924주보다 250%가량 늘어났다.
신한금융지주 시가총액 규모는 전 거래일 18조5198억 원에서 늘어나면서 20조 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지주 시가총액 순위는 17위로 전날 16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31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33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해서 신한지주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6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은행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카카오뱅크(7.48%), 하나금융지주(7.19%)가 뒤를 이어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크게 움직였다.
국토부는 3일 ‘2023년 업무계획’에서 서울과 경기의 규제지역 완화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에서 70%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2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부동산 대출규제가 크게 완화됐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16%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8.67포인트) 상승한 2264.65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현대바이오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현대바이오 주가는 11.37%(2950원) 급등한 2만8900원에 장을 닫았다.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만59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서 주가를 유지하다 장 후반 빠르게 급등했다.
이날 현대바이오 주식 장중 거래량은 144만21149주로 집계됐다. 전날 69만4814주에서 100% 이상 늘어났다.
현대바이오 시가총액 순위는 37위로 단숨에 7계단 올라서며 30위권에 포함됐다.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1조2443억 원에서 1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의 투약절차를 모두 마친 바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2상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면 보건 당국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CP-COV03을 둘러싸고 높은 수준의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30% 내렸다.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0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3.75포인트) 상승한 679.92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