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4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이 왕샤오펑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SK에코플랜트 >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세계 최대 규모 건설사와 해외 재생에너지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중국 국영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해외 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SCEC는 1952년 중국에서 설립된 세계 1위 건설사로서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2021년 글로벌 500대기업 가운데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양사는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 기술력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제공하고 CSCEC는 해외 거점망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가 중국 및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협력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와 CSCEC는 중국과 이집트를 1차 개발대상 국가로 잡았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중국과 이집트 모두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커 그린수소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 1위 건설사인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다”라며 ”세계 최고수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