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300억 투입, 농산물 공급 2배 확대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1-04 15:4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설 연휴에 수요가 많은 성수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300억 투입, 농산물 공급 2배 확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선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배추, 무, 사과,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설 성수품 16개 공급물량을 역대 최대인 20만8천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평소 공급 물량과 비교했을 때 농산물은 2.2배, 축산물 1.3배, 임산물 2.3배, 수산물 1.4배 규모다.

특히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개 품목은 성수기동안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만64톤을 공급한다.

이에 더해 정부는 연휴기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300억 원을 투입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한도를 기존 할인행사별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늘린다. 유통업체들도 성수품 위주로 10~40%까지 자체 할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때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구매가격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한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맞춰 계란 수급도 관리한다.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 수입해 대형마트나 식재료 업체 등에 공급한다. 또 상황에 따라 국영무역을 통한 계란 공급물량을 늘리고 병아리 수입도 시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설 차례상 차림비용과 선물세트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농산물유통정보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수시로 제공한다.

농림부는 오는 21일까지 원산지, 축산물 이력관리 등을 점검하는 부정유통 특별 단속도 시행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