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 하락, 테슬라 애플 포함 시총 상위주 급락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1-04 09:1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첫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와 애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 하락, 테슬라 애플 포함 시총 상위주 급락 영향
▲ 올해 첫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03%) 낮은 3만3136.37에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40%) 내린 3824.1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9포인트(0.76%) 낮은 1만386.99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첫 거래일을 맞아 중국 경기재개 기대감, 유럽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테슬라와 애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급락한 충격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 전기차 수요가 당초 예상했던 수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2.24% 크게 내린 108.10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 고점 대비 70% 넘게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40만5278대를 인도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월가의 예상치(43만1117대)를 밑돌면서 테슬라를 향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은 애플이 일부 납품업체들에게 에어팟, 애플 워치 등 애플 제품의 부품 생산을 줄이라는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3.74% 하락했다. 

애플은 중국 내 공급업체인 폭스콘 공장이 20만 명의 근로자를 확보해 90% 용량으로 재가동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수요악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1.4%), 금융(0.4%), 부동산(0.3%) 업종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IT(-1%), 경기소비재(-0.6%) 업종 주가는 하락했다. 

에너지(-3.6%) 업종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는데 러시아 원유공급 중단 우려와 중국 경기침체 전망에 국제유가가 4%대 급락세를 보인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