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와 동원F&B가 식품 제조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해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빙그레는 '그라시아 쿠앤크(750㎖)', 동원F&B는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460G(유통기한 2023년 10월13일)'에 대해 각각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
▲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빙그레는 ‘그라시아 쿠앤크(750㎖)’, 동원F&B는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460G(유통기한 2023년 10월13일)’에 대해 각각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 |
빙그레는 앞서 지난해 12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을 자율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8일·29일, 12월12일·19일·20일 남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쇳조각 등 금속성 이물질이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빙그레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자체 공정 점검결과 문제 발생 가능성을 발견해 일부 제품에 대해 회수를 진행하고 교환 및 환불을 결정했다"며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10월14일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제품에 대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세균 발육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동원F&B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고 같은 해 12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정확한 문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정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며 "향후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취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