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은행, 9월 금리 추가로 내릴 수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04 17:2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9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시간의 문제가 됐다고 판단된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9월에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9월 금리 추가로 내릴 수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요 시장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일 기준 연 1.224%로 거래를 끝냈는데 이는 6월에 인하된 기준금리 연 1.25%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장금리에 먼저 반영된 것으로 증권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대외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들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결과적으로 미국도 금리를 올리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원화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투자자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낮아졌고 집단대출 규제강화 등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정책도 조만간 시행돼 금리를 더 내릴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6월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의 효과를 판단할 시일이 필요하고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할 시기도 고려하면 9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