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김준 SK이노베이션 신년사, "친환경사업으로 기업가치 높이겠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02 11:4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친환경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김준 부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에서 “향후 새로운 60년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체계(매니지먼트시스템 2.0)로 전환이 필수적이다”며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려면 ‘뉴 그린(친환경)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치적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3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준</a> SK이노베이션 신년사, "친환경사업으로 기업가치 높이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신년사에서 친환경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사진은 김준 부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구성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 SK이노베이션 >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그린캠퍼스를 찾아 별도의 신년회 없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혁신과 실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핵심으로 꼽았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화학 계열사는 친환경 전환에서 실질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SG경영에서도 친환경을 중심에 뒀다.

김 부회장은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2062 올타임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선언한 것처럼 ESG 중에서도 ‘카본 넷 제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이라며 “2023년에도 탄소감축 노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지향적 경영체계와 이사회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재무성과 중심의 기존 전략 및 평가·보상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가치와 연계된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등을 통해 매니지먼트시스템 2.0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