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의 매출이 1인 가구 및 해외시장 확대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고피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가맹점 실적을 더한 매출 규모는 300억 원에 이른다.
▲ 고피자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고피자> |
고피자는 “지난해 매출 130억 원과 비교해 50%이상 성장했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영업이익률도 지난해와 비교해 90% 이상 개선됐다”며 “내년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피자는 현재 인도,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피자에 따르면 올해 해외 매출 가운데 인도는 지난해보다 600% 늘었고 싱가포르는 290% 증가했다.
고피자는 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20호점에 이른 인도에서는 내년 안에 80호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해외 매장 100호점 돌파 등을 통해 빠르지만 건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2023년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의 맛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