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데이터 발표에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 23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데이터 발표에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내린 2188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5% 오른 158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7% 하락한 32만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89%), 도지코인(4.91%), 에이다(1.34%), 폴리곤(0.29%), 폴카닷(0.69%), 트론(1.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강력한 경제 데이터가 가상화폐 분위기를 다시 약화시켰을 수 있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데이터와 경제 성장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방준비은행이 이 3가지 모두를 제한하려는 동기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22일(현지시각) 발표된 경제 데이터를 통해 초기 실업 수당 청구 수가 21만6천 건으로 예상 청구 수인 22만5천 건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3분기 성장률도 2.9% 추정치에서 3.2%로 상향 조정됐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