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재영텍에 240억 투자, 북미 합작법인 설립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2-21 14:0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LG화학은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폐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재영텍과 24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재영텍에 240억 투자, 북미 합작법인 설립
▲ LG화학이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재영텍에 24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2023년 말 북미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지웅 LG화학 M&A담당 상무, 이상협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상무, 박재호 재영텍 대표이사, 여영현 재영텍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LG화학 >

LG화학과 재영텍은 이번 지분투자를 바탕으로 2023년 말 북미에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LG화학이 사업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북미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을 맺고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재영텍은 2016년 설립된 경북 구미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기업이다.

재영텍은 배터리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먼저 추출하고 망간·코발트·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기존 망간·코발트·니켈을 먼저 뽑아내고 마지막에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과 비교해 리튬의 순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재영텍의 리튬 회수율은 85%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6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상협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별적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순환경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