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부업 뛰는 가장 37만 명, 5년 동안 41% 늘며 역대 최다 기록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12-20 21:1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업 뛰는 가장 37만 명, 5년 동안 41% 늘며 역대 최다 기록
▲ 올해 부업을 뛰는 가장이 5년 만에 41%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부업을 뛰는 가장이 5년 만에 41%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평균 가정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가구주)인 부업자는 36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부업자 수 54만7천 명 가운데 67.3%에 이른다.

전체 부업자 수와 가구주 부업자 수는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7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늘었다.

2017~2022년 1~3분기 평균 전체 부업자 수는 33.1%(13만6천 명), 가구주 부업자 수는 41%(10만7천 명) 증가했다. 전체 부업자 가운데 가구주 비율은 2017년 63.5%에서 올해 67.3%로 상승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분기 평균 주업 근로시간과 부업 참가율을 비교한 결과 주업 근로시간이 줄어들수록 부업 참가율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기 시작한 2018년을 기점으로 부업 참가율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주업 근로시간이 2017년 35.7시간에서 올해 32시간으로 줄어들면서 부업 참가율은 2017년 1.54%에서 올해 1.95%로 증가했다.

전경련은 "주52시간제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주업 근로시간의 감소와 함께 부업 참가율이 증가했다"며 "부업자 증가는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부업을 병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