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동 파파이스 강남 1호점 오픈 날 고객들이 대기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파파이스> |
[비즈니스포스트] 2년 만에 국내 재상륙한 글로벌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파파이스는 16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강남 1호점을 낸 지 3일 만에 고객 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파파이스에 따르면 강남 1호점 개점 첫 날 오전 8시 전부터 고객들이 찾아와 대기줄이 생겼다. 개점 직전인 10시경에는 대기 인원이 500명 가까이 됐다.
파파이스는 “오픈 당일 고객들이 몰려 미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대기 고객까지 포함하면 2천 명가량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파파이스가 국내에서 매장을 낸 것은 2020년 11월 마지막 가맹점이 문을 닫은 뒤 2년여 만이다.
파파이스와 버거킹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RBI그룹은 원양어업 전문업체인 신라교역이라는 국내 회사와 손잡고 파파이스 사업을 벌인다.
파파이스는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9년 8월 미국에서 새로 출시한 ‘치킨샌드위치’를 선보였다. ‘클래식 치킨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치킨샌드위치’ 등 2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메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당분간 미국 본사의 셰프팀이 함께 매장 주방에서 일하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파이스는 20일 서울 구로디지털점을 2호점으로 연다. 올해 3호점까지 매장을 늘리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