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현철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15일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박현철 전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을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하고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 롯데그룹이 15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박현철 전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을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승진 임명했다. |
이번 그룹 정기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박 사장뿐이다.
롯데그룹은 “박 신임 대표가 우수한 리스크 관리 및 사업구조 개편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롯데건설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앞서 11월23일 이사회를 통해 박현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60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영남고등학교와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롯데건설 기획조정실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롯데건설에서 기획, 개발, 감사부서를 두루 거친 뒤 1999년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정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정책본부에서는 경영관리, 조사본부 등에서 일했고 조정실장, 운영실 운영3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에 올랐고 2017년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을 지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