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기대가 커진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4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0.81%) 오른 2391.61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0.81%) 오른 2391.6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8.41포인트(0.35%) 오른 2380.81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01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도 452억 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더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246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3%), 나스닥지수(1.01%)가 모두 올랐다.
뉴욕증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포인트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한양증권우선주(22.87%), 에이프로젠(12.84%) 등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73%)을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17%), LG에너지솔루션(0.50%), 현대차(1.88%), 네이버(0.26%), 카카오(0.85%), 셀트리온(1.96%)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44%), 삼성SDI(3.11%), LG화학(2.57%) 주가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55포인트(1.48%) 오른 725.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42%) 오른 718.17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773억 원, 기관투자자는 50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21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중앙디앤엠(27.40%), KPX생명과학(23.98%), 핑거스토리(21.61%), 원풍물산(20.92%)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0.45%), 스튜디오드래곤(-0.12%)을 제외한 8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에코프로비엠(0.29%), 엘앤에프(0.21%), 카카오게임즈(2.42%), 펄어비스(3.24%), 에코프로(3.37%), 셀트리온제약(3.17%), 리노공업(2.98%)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