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40.1%, 부정평가는 56.5%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40%에 재진입했다. 지난 12월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집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6.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7일 발표)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의 긍정평가가 39.3%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에서 부정평가는 58.5%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52.2%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올랐으며 부정평가는 47.2%였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 43.5%, 부정평가 43.8%로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40대(65.9%), 20대(62.4%), 50대(59.1%), 30대(55.5%) 순서로 부정평가가 높았고 60세 이상은 긍정평가(49.6%)와 부정평가(46.0%)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가 61.7%, 찬성은 22.5%였고 잘 모름 15.8%로 집계됐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43.4%, 찬성이 41.2%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두에서 반대가 많았고 전남·광주·전북에서는 78.5%로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4%, 더불어민주당 44.0%를 나타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