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조선주 주가 장중 강세, 북미 송유관 사고에 따른 유가 상승 기대감 반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13 13: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키스톤 송유관 유출사고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주 주가 장중 강세, 북미 송유관 사고에 따른 유가 상승 기대감 반영
▲ 13일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조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현대미포조선>

13일 오후 1시40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날보다 4.89%(4100원)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0.72%(600원) 상승한 8만4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3.91%(400원) 오른 11만9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0.43%(500원) 상승한 11만5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대우조선해양(2.96%)과 세진중공업(1.58%), 한국조선해양(1.22%), 삼성중공업(0.78%) 등의 주가도 코스피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19%(4.52포인트) 내린 2368.50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선주를 향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제유가는 북미 키스톤 송유관 누출 사고에 따라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며 크게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02%(2.15달러) 오른 배럴당 7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2월물 브렌트유는 2.48%(1.89달러) 상승한 배럴당 77.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캐나다에서 미국 텍사스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키스톤 송유관이 파열돼 1만4천 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원유 유출 사고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원유 유출 사고로 파악됐는데 캐나다업체 TC에너지는 여전히 송유관의 파열 및 유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언제 원유 공급이 재개될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보통 조선주에 호재로 여겨진다.

국제유가 상승은 글로벌 주요 석유업체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해양플랜트, 석유운반선 등의 발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