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의약품 제조공정 및 IT시스템 관련 역량을 지닌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손보연 기업엔지니어링 팀장(왼쪽)과 조성일 글로벌IT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 |
이번 임원인사로 손보연 기업엔지니어링(Corporate Engineering)팀장과 조성일 글로벌IT팀장이 상무에 올랐다.
손보연 상무는 여성 인재가 드문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의약품 제조공정 설계팀을 이끌어왔다.
효율적인 공정 설계 및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완공에 기여했다. 공정 설계 표준 플랫폼을 도입해 공장 증설 예상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기도 했다.
조성일 상무는 회사 IT시스템 운영을 총괄하는 한편 생산·품질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했다. 업무 표준화, 데이터 신뢰성 강화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회사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젊은 인재를 조기에 임원으로 발탁, 육성하는 인사기조를 더욱 강화해 유연하고 역동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번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