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증권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상향,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증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2-08 09:0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잔액 증가에 힘입어 대출 성장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상향,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증가"
▲ 주택담도배출과 전월세대출 잔액 증가에 힘입어 대출 성장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 성장률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3년에는 다시 20%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취급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대상자도 1주택자로 확대하면서 매월 신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다. 10월과 11월 사이에만 5천억 원 가량 취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저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편리성 등을 발판으로 2023년에 3조 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세대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23년 중에 전월세대출 잔액도 3조 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와 내년 상반기 도입될 대환대출플랫폼도 카카오뱅크의 대출 성장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 상승 폭은 시중은행들의 개선 폭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도 전망됐다.

카카오뱅크는 낮은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로 인해 시중은행들과 달리 금리 경쟁을 통한 조달 필요성이 적었는데 최근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 권고로 금리 경쟁에 뛰어들 이유가 더욱 적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와 중금리대출 취급 확대, 모임통장 비중 증가에 힘입어 4분기 15bp(1bp=0.01%포인트) 이상의 순이자마진 개선이 기대됐다.

2023년에도 연간 순이자마진 상승 폭은 20bp를 웃돌면서 시중은행들의 개선 폭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32.8%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