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17 17:1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일시멘트가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 

한일시멘트는 17일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한일시멘트로 한일현대시멘트 영업을 그대로 승계한다.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 한일시멘트가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한일시멘트>

합병비율은 한일현대시멘트 보통주 1주당 한일시멘트 보통주 1.0028211주가 배정된다.

합병계약일은 7월18일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1일이다. 합병반대 의사통지접수기간은 9월4일부터 9월18일까지다.

합병기일은 11월1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1일이다.

한일시멘트는 “한일과 한일현대시멘트는 중복으로 시멘트 사업을 펼치는 만큼 합병 뒤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해 수익성 증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일시멘트는 한일현대시멘트 지분 7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7년 LK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투자목적 회사 HLK홀딩스를 세워 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그 뒤 투자목적 회사 HLK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현대시멘트도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일시멘트그룹의 지주사 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 지분 63.5%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완료 이후에는 한일홀딩스의 한일시멘트 지분율은 59.8%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은 “합병으로 시멘트 생산을 위한 중복 투자 및 외부 비용을 절감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