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 LG 베트남에 7조 추가 투자, 한종희 권봉석 국가주석 만나 협력 논의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2-06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나 현지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6일 로이터와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푹 주석과 만나 올해 말까지 20억 달러(약 2조6천억 원)가량을 베트남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 LG 베트남에 7조 추가 투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79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종희</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봉석</a> 국가주석 만나 협력 논의
▲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사진)이 우리나라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베트남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지금까지 180억 달러를 투자했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최대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노이 인근에 연구개발(R&D)센터도 짓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추가 투자로 베트남이 삼성전자의 생산기지로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도 푹 주석과 전날 만나 베트남을 스마트폰용 카메라 생산허브로 만들기 위해 40억달러(약 5조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G그룹은 베트남에 가전, 전장부품 등의 생산을 위해 지금까지 베트남에 53억 달러를 투자했다.

삼성전자와 LG그룹은 로이터 측에 이번 추가 투자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 대표이사 회장 겸 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원주 중흥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임병용 GS건설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도 푹 주석을 접견하고 베트남과 협력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놓고 재계에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안으로 베트남 지역 투자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푹 주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5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1992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뒤 현재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 됐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과 교역규모는 806억 달러에 이른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KT, BTS·블랙핑크 팬 위한 요금제 '5G 위버스 초이스' 출시
한화그룹,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마쳐
워싱턴포스트 "미국 정부, 한국에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 증액 요구 방침"
금감원 가상자산 투자사기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투자 손실 보상 미끼 성행"
과기정통부 '생활밀접기업' 40곳 대상 정보보호 공시 검증, SK텔레콤 해킹 사태 여파
하나금융그룹, 장애인 가구 1111곳에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지원
해수장관 전재수 "북극항로 곧 열릴 것, 부산 해양수도로 키워 다극체제로"
네이버페이 1월 출시 자동차보험비교 서비스 누적 이용건수 350만 넘어서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9, 미국 IT 매체 "현존 최고 수준 모니터" 호평 받아
LG전자 레트로 전시공간 금성전파사 새 단장, '공감지능 AI' 경험 공간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