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상품으로 분류할 유일한 가상화폐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 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유일한 상품성 있는 가상화폐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5% 오른 229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7% 오른 171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48% 하락한 39만1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3.56%), 에이다(0.35%), 폴리곤(1.31%), 폴카닷(0.94%), 솔라나(1.72%)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25%), 다이(-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테드 크루즈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이 “비트코인 채굴은 석유 및 가스 추출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수익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드 크루즈 의원은 “텍사스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자유 기업을 수용해 미국 가상화폐 산업 발전을 위한 매력적인 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매체 포천은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비트코인은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유일한 가상화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앞서 5월에는 이더리움 등 상품으로 분류할 가상화폐가 많다고 주장했었다. 7개월 만에 자기 말을 뒤집은 셈이다.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규제 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부여해 줄 것을 의회에 요구해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