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8~12월1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3원 내린 리터당 1626.2원으로 집계됐다.
▲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2주째 내린 리터당 1626.6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전국 품절 주유소는 2일 오전 8시 기준 52개소로 나타났다. |
이 기간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와 비교해 16.4원 하락한 리터당 1862.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2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0.9원 하락한 리터당 1702.2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64.7원이다. 직전 주보다 26.8원 내렸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1633.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01.5원으로 가장 낮았다.
2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21.10원으로 전날보다 1.02원 하락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국내 석유제품의 입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전국의 품절 주유소 수가 늘어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모두 52개소(휘발유 35개소, 경유 11개소, 휘발유·경유 6개소)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2개소, 기타 20개소다.
전날 기준 33개소보다 19개소 늘어난 것이다.
11월 다섯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4.6달러 내린 배럴당 86.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