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서울시장 한나라당 대표 지낸 최병렬 별세, 향년 84세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2-02 15:1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던 최병렬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최 전 대표는 2일 별세했다. 
 
서울시장 한나라당 대표 지낸 최병렬 별세, 향년 84세
▲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2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최 전 대표는 1938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대학을 졸업한 뒤 1959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63년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긴 뒤 정치부장, 사회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최 전 대표는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정당 전국구(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4선 의원이 됐다. 

최 전 대표는 2003년 23만 명 대의원 투표로 한나라당 대표에 선출돼 당시 이회창 대표의 정계은퇴로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의 역풍으로 2004년 임시 전당대회를 거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로자문그룹인 7인회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 전 대표는 보수정부에서 여러 자리를 거치며 관료로도 활약했다. 그는 노태우정부에서 1988년 정무수석을 시작으로 문공부 장관, 공보처 장관,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영삼정부 시절이었던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마지막 관선 서울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 전 대표의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이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