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2일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후미등 오작동 문제로 43만5132대 차량을 리콜한다.
▲ 2일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후미등 오작동 문제로 43만5132대 차량을 리콜한다. |
리콜 대상 차량은 2020년 12월27일부터 올해 11월7일까지 생산된 모델3(14만2277대)과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11월11일까지 생산된 모델Y(29만2855대)이다.
이들 차량들은 차량 표시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주차 상태에서 운행 모드로 전환될 때 차량 후미등이 켜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원격 업그레이드(OTA) 기술을 통해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을 실시한다. 다만 해당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차량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후미등 오작동 문제로 31만1천 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테슬라 차량 리콜은 올해 6번째로 누적 리콜 대상 차량 규모는 79만1600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