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32%, 중도층 부정 69% 보수층 긍정 62%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12-01 14:0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다. 

출근길문답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2%, 중도층 부정 69% 보수층 긍정 6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포인트다. 직전조사(17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2주마다 이뤄지는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0월1주 차에 29%로 떨어졌다가 10월3주 차에 31%로 반등한 뒤 11월1주 차에 31%를 유지했다. 이후 11월3주 차에 29%떨어졌다가 다시 30%대로 올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32%), '결단력이 있어서'(2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8%),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8%) 등이 꼽혔다. 11월3주와 비교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결단력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각각 5%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서'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0%,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1% 등이 뒤를 이었다. 11월1주차 조사 이후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부정평가는 40대 76%, 30대 74%, 50대 68%, 18~29세 64% 순이었다. 반면 60대는 긍정평가 54%, 부정평가 40%로 나타났으며 70세 이상은 긍정 57%, 부정 34%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54% 부정 43%)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광주·전라의 부정평가가 84%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4%, 서울 61%, 대전·충청·세종 55% 강원·제주 54%, 부산·울산·경남 52%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로 나타났으며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62%)가 부정평가(32%)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였다.

지난달 18일 이후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출근길문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2%, '필요하다'는 응답 44%로 집계됐다.

출근길문답 중단 책임으로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은 응답자는 57%,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31%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을 놓고 '경제에 악영향을 주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8%, '정당한 단체행위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률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