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현장 250여 곳 공사 중단, 국토부 비상대책반 가동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11-28 16:1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산업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8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건설업계, 시멘트·레미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른 건설산업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현장 250여 곳 공사 중단, 국토부 비상대책반 가동
▲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28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건설산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주택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시멘트는 평상시와 비교해 5%, 레미콘은 30%가량만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사가 멈춘 건설현장도 250곳을 넘는다.

이 차관은 “건설업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연관 산업 규모가 크다”며 “이번 파업으로 건설업계 위기가 심화되지 않도록 건설산업 비상대책반을 본격 가동해 물류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